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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요양원에서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조선족인 50대 여성 A 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경기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90대 여성 환자를 이불로 덮고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통증을 호소하던 피해 여성은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장폐색과 탈장 등 진단을 받고 수술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요양병원으로 재이송됐다가 지난달 12일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자가 잠을 자지 않아 순간적으로 짜증이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CCTV가 없고, 부검이 이뤄지지 않아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피해자가 지난 2013년 직장암 수술을 받고 완치한 상태였던 만큼 직장암에 의한 병사라 적힌 사망진단서에 문제가 있고 병원에서 합의를 종용했다며, 간병인과 요양병원 대표, 사망진단서 작성 의사 등을 고발할 계획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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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자가 잠을 자지 않아 순간적으로 짜증이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CCTV가 없고, 부검이 이뤄지지 않아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피해자가 지난 2013년 직장암 수술을 받고 완치한 상태였던 만큼 직장암에 의한 병사라 적힌 사망진단서에 문제가 있고 병원에서 합의를 종용했다며, 간병인과 요양병원 대표, 사망진단서 작성 의사 등을 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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