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4년 만에 30만 명대로 감소"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4년 만에 30만 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올해 1월 39만4천 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지난 2022년에는 40만 명을 넘어섰고, 이듬해 10월에는 43만 명으로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상시 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4만5천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두 차례 정부 합동 단속 등을 실시해 마약과 무면허 운전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2천3백여 명,

택배·배달업 등 국민 일자리를 잠식하는 외국인 1천4백여 명 등을 적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는 또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과 입국 규제 없이 특별 자진 출국할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함과 동시에 올해에도 일관된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