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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조성길 제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3시쯤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km 지점에서 차량 30여 대가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급차를 현지에 급파했는데 현재까지 중상이 1명, 경상이 10명가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여기서 사고 지역에 있는 분 연결해서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성길 씨 나와 계신가요?
[조성길]
네.
[앵커]
감사합니다. 사고가 정확히 언제쯤 일어난 거죠?
[조성길]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요. 한 3시 정도요.
[앵커]
3시 정도에 사고가 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조성길]
고속도로 전광판에 대설주의보라고 나와 있었고 눈이 좀 내리고 있었고요. 내리막길이었는데 춘향휴게소 7.2km 앞에서 1차로에 차가 한 대 돌아서 멈춰 있었어요. 그래서 그거 피하는데, 그러면서 사고들이 막 났어요. 3분에서 5분 사이에 30중 추돌이 난 것 같아요.
[앵커]
선생님, 1차로에 차가 돌아서 멈춰 서 있었던 상황이고 그 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당시에 선생님께서도 운전을 하고 계셨을 텐데 몇 킬로미터 정도로 운전을 하고 계셨습니까, 주행속도.
[조성길]
정확한 속도는 모르겠는데 내리막길이라 저도 속도를 줄이고 있어서. 70~80 정도.
[앵커]
즉시 정차가 가능한 서행을 하고 계셨단 말씀이세요?
[조성길]
즉시 정차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내리막길이었고 휴게소 인근이었다고 설명을 해 주셨어요.
[조성길]
휴게소 7.2km 전이요.
[앵커]
7.2km 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화면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지는 않았는데 사고 당시에는 눈이 얼마나 왔던 걸로 기억하십니까?
[조성길]
엄청나게 쌓이지는 않았는데 그때 눈이 오기 시작했고 사고 나고 나서 30분 정도 눈이 많이 왔다가 지금은 그친 상태예요.
[앵커]
그러면 사고가 났을 당시에 눈발이 주행에 있어서 시야를 가리거나 그랬던 상황은 아니신 건가요?
[조성길]
150m 정도 됐던 것 같아요, 시야가.
[앵커]
평소보다는 조금 짧게 느껴지셨겠네요?
[조성길]
그러면서 저도 속도를 줄였어요, 많이. 속도 줄였는데 앞에 1차로에 차가 멈춰 있었죠.
[앵커]
눈이 아주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기온이 낮아서 길이 많이 얼어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량이 30여 대 정도 부딪쳤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30여 대 정도가 한꺼번에 부딪친 상황으로 보이셨습니까?
[조성길]
한 번에는 아니고. 한 번에 3~4대 부딪치고 그다음에 30초 정도 있다가...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조금 있다가 또 네다섯 대 부딪치고 그렇게 쿵쿵쿵 계속 소리 났어요.
[앵커]
그러니까 아까 선생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시기를 1차로에 차가 한 대 돌아서 서 있었고 추가적으로 뒤따르던 차들이 부딪쳤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몇 번째 정도로 사고가 나신 것으로 기억하세요?
[조성길]
제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앵커]
최초 사고자이신가요?
[조성길]
그러니까 멈춰 있는 차 피하면서 처음 사고예요.
[앵커]
멈춰 있는 차를 피하면서 그 차를 들이받으신 거예요? 아니면 어떤 외벽, 중앙분리대 이런 거를 부딪치신 거예요?
[조성길]
옆 차하고. 그 차 피하면서 옆 차하고 부딪쳤어요.
[앵커]
옆 차를 들이받으셨다고요?
[조성길]
옆 차랑 부딪쳤죠.
[앵커]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화면으로는 이 화면 오른쪽으로 빨간 화물차가 전복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당시에 인명피해는 어떻게 알려지고 있습니까?
[조성길]
그거까지는 제가 모르겠고. 사고 구간이 200~300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것까지 파악은 못하고 있어요.
[앵커]
아까 말씀하셨던 그 처음, 차가 돌아서 멈춰져 있다고 했던 그 차가 트럭입니까?
[조성길]
아니요. 무슨 전기차 같은데.
[앵커]
일반 승용차나 SUV 정도로 기억하시는 거예요?
[조성길]
일반 승용차. SUV가 아니고 일반 승용차예요.
[앵커]
저희가 지금 CCTV 화면을 보면서 전화 연결을 하고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저희가 보는 화면에는 굉장히 큰 규모의 화물차로 보이는 차가 한 대 전도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여쭤봤습니다. 그런 차는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조성길]
승용차가 돌아져 있었어요, 처음에는.
[앵커]
저희가 지금 이 시각 순천완주선 남원분기점의 모습을 실시간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 지 두 시간 정도 지났는데 계속 그 길에 갇혀 계시는 건가요?
[조성길]
네.
[앵커]
지금 차량의 움직임이 전혀 없고 지금 제설작업과 사고 처리가 이루어지고는 있는 거죠?
[조성길]
네, 사고 처리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설작업은 모르겠고요.
[앵커]
선생님, 사고 차량을 목격했고 브레이크를 제동하는 과정에서 바닥이 미끄럽구나, 혹은 블랙아이스를 느끼실 만한 상황이 있으셨습니까?
[조성길]
그랬어요.
[앵커]
2시간 정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우회도로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인가요?
[조성길]
그건 제가 모르겠어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200~300m 정도 구간이 사고로 나 있으니까요.
[앵커]
사고 상황을 조금 더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요.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 대가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저희가 이 상황을 제보자님과 나누고 있습니다.
제보자님 말씀에 의하면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오후 3시쯤에 사고가 발생했고 지금 고속도로 전광판에 대설주의보라는 안내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리막길 1차로에 차가 한 대 돌아서 멈춰서 있었고 뒤따르던 차들이 그 차를 피하면서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앵커]그리고 운전자 조성길 씨께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굉장히 길었고 당시에는 눈도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시야가 많이 확보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고. 지금 현재 첫 번째 사고가 난 뒤로 계속해서 3~4대가 부딪친 뒤에 계속해서 뒤쪽에서 쿵쿵 소리가 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시기도 했고. 사고 구간이 현재 기준으로 200~300m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오른쪽으로 순천 방향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이 시각 순천완주선 신계교의 모습까지 보여드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른쪽 순천 방향은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보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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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성길 제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3시쯤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km 지점에서 차량 30여 대가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급차를 현지에 급파했는데 현재까지 중상이 1명, 경상이 10명가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여기서 사고 지역에 있는 분 연결해서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성길 씨 나와 계신가요?
[조성길]
네.
[앵커]
감사합니다. 사고가 정확히 언제쯤 일어난 거죠?
[조성길]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요. 한 3시 정도요.
[앵커]
3시 정도에 사고가 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조성길]
고속도로 전광판에 대설주의보라고 나와 있었고 눈이 좀 내리고 있었고요. 내리막길이었는데 춘향휴게소 7.2km 앞에서 1차로에 차가 한 대 돌아서 멈춰 있었어요. 그래서 그거 피하는데, 그러면서 사고들이 막 났어요. 3분에서 5분 사이에 30중 추돌이 난 것 같아요.
[앵커]
선생님, 1차로에 차가 돌아서 멈춰 서 있었던 상황이고 그 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당시에 선생님께서도 운전을 하고 계셨을 텐데 몇 킬로미터 정도로 운전을 하고 계셨습니까, 주행속도.
[조성길]
정확한 속도는 모르겠는데 내리막길이라 저도 속도를 줄이고 있어서. 70~80 정도.
[앵커]
즉시 정차가 가능한 서행을 하고 계셨단 말씀이세요?
[조성길]
즉시 정차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내리막길이었고 휴게소 인근이었다고 설명을 해 주셨어요.
[조성길]
휴게소 7.2km 전이요.
[앵커]
7.2km 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화면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지는 않았는데 사고 당시에는 눈이 얼마나 왔던 걸로 기억하십니까?
[조성길]
엄청나게 쌓이지는 않았는데 그때 눈이 오기 시작했고 사고 나고 나서 30분 정도 눈이 많이 왔다가 지금은 그친 상태예요.
[앵커]
그러면 사고가 났을 당시에 눈발이 주행에 있어서 시야를 가리거나 그랬던 상황은 아니신 건가요?
[조성길]
150m 정도 됐던 것 같아요, 시야가.
[앵커]
평소보다는 조금 짧게 느껴지셨겠네요?
[조성길]
그러면서 저도 속도를 줄였어요, 많이. 속도 줄였는데 앞에 1차로에 차가 멈춰 있었죠.
[앵커]
눈이 아주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기온이 낮아서 길이 많이 얼어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량이 30여 대 정도 부딪쳤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30여 대 정도가 한꺼번에 부딪친 상황으로 보이셨습니까?
[조성길]
한 번에는 아니고. 한 번에 3~4대 부딪치고 그다음에 30초 정도 있다가...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조금 있다가 또 네다섯 대 부딪치고 그렇게 쿵쿵쿵 계속 소리 났어요.
[앵커]
그러니까 아까 선생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시기를 1차로에 차가 한 대 돌아서 서 있었고 추가적으로 뒤따르던 차들이 부딪쳤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몇 번째 정도로 사고가 나신 것으로 기억하세요?
[조성길]
제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앵커]
최초 사고자이신가요?
[조성길]
그러니까 멈춰 있는 차 피하면서 처음 사고예요.
[앵커]
멈춰 있는 차를 피하면서 그 차를 들이받으신 거예요? 아니면 어떤 외벽, 중앙분리대 이런 거를 부딪치신 거예요?
[조성길]
옆 차하고. 그 차 피하면서 옆 차하고 부딪쳤어요.
[앵커]
옆 차를 들이받으셨다고요?
[조성길]
옆 차랑 부딪쳤죠.
[앵커]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화면으로는 이 화면 오른쪽으로 빨간 화물차가 전복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당시에 인명피해는 어떻게 알려지고 있습니까?
[조성길]
그거까지는 제가 모르겠고. 사고 구간이 200~300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것까지 파악은 못하고 있어요.
[앵커]
아까 말씀하셨던 그 처음, 차가 돌아서 멈춰져 있다고 했던 그 차가 트럭입니까?
[조성길]
아니요. 무슨 전기차 같은데.
[앵커]
일반 승용차나 SUV 정도로 기억하시는 거예요?
[조성길]
일반 승용차. SUV가 아니고 일반 승용차예요.
[앵커]
저희가 지금 CCTV 화면을 보면서 전화 연결을 하고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저희가 보는 화면에는 굉장히 큰 규모의 화물차로 보이는 차가 한 대 전도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여쭤봤습니다. 그런 차는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조성길]
승용차가 돌아져 있었어요, 처음에는.
[앵커]
저희가 지금 이 시각 순천완주선 남원분기점의 모습을 실시간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 지 두 시간 정도 지났는데 계속 그 길에 갇혀 계시는 건가요?
[조성길]
네.
[앵커]
지금 차량의 움직임이 전혀 없고 지금 제설작업과 사고 처리가 이루어지고는 있는 거죠?
[조성길]
네, 사고 처리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설작업은 모르겠고요.
[앵커]
선생님, 사고 차량을 목격했고 브레이크를 제동하는 과정에서 바닥이 미끄럽구나, 혹은 블랙아이스를 느끼실 만한 상황이 있으셨습니까?
[조성길]
그랬어요.
[앵커]
2시간 정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우회도로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인가요?
[조성길]
그건 제가 모르겠어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200~300m 정도 구간이 사고로 나 있으니까요.
[앵커]
사고 상황을 조금 더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요.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 대가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저희가 이 상황을 제보자님과 나누고 있습니다.
제보자님 말씀에 의하면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오후 3시쯤에 사고가 발생했고 지금 고속도로 전광판에 대설주의보라는 안내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리막길 1차로에 차가 한 대 돌아서 멈춰서 있었고 뒤따르던 차들이 그 차를 피하면서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앵커]그리고 운전자 조성길 씨께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굉장히 길었고 당시에는 눈도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시야가 많이 확보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고. 지금 현재 첫 번째 사고가 난 뒤로 계속해서 3~4대가 부딪친 뒤에 계속해서 뒤쪽에서 쿵쿵 소리가 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시기도 했고. 사고 구간이 현재 기준으로 200~300m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오른쪽으로 순천 방향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이 시각 순천완주선 신계교의 모습까지 보여드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른쪽 순천 방향은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보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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