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바꾸려다 잇달아 추돌...전국 곳곳에서 화재

진로 바꾸려다 잇달아 추돌...전국 곳곳에서 화재

2025.02.08.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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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수원에서 차량 5대가 부딪치면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릉에서는 목조주택에서 불이나 야산으로 번지는 등 전국 각지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통경찰이 빨간 경광등을 흔들며 지나가는 차들을 우회조치 시킵니다.

어제(7일)저녁 7시 반쯤 경기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 근처에서 승용차 5대가 잇달아 부딪친 겁니다.

[목격자 : 한 대가 뒤집혔고, 구급차 서 있던데요, 경찰차 3대 정도 서 있고….]

이 사고로 전복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한 대가 진로를 바꾸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뒤덮고, 희뿌연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강원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목조주택에서 불이 난건 어제 오후 5시 5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야산까지 번진 불이 잡히는 데는 3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소방 관계자 : 본채 지붕은 한 20㎡ 탔고, 별채동 창고가 있어요. 창고가 다 탔고요.]

비슷한 시각,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양계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20분 만에 꺼졌는데, 축사 2천㎡가 타면서, 닭 만5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기 안양 비산동에서는 다세대주택 2층에 불이 나 주민 7명이 대피했고, 3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명피해가 커지는 걸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을 끈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제공 : 동부지방산림청, 충북 진천소방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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