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세종대로 전면 통제

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세종대로 전면 통제

2025.02.08.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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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 속에서도 오늘(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리면서 세종대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대규모 시위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개신교계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정오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 비상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집회가 본격 진행되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은 동화면세점 앞부터 서울시청 인근까지 왕복 10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있습니다.

신남성연대도 오후 1시 30분부터 안국역에서 대한문까지 행진하는 탄핵 반대 집회를 엽니다.

탄핵 찬성 집회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후 2시 30분부터 광화문 월대 앞에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등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또, 촛불행동은 오후 3시부터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 인근에서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촛불행동은 집회를 마치면 동십자로터리까지 행진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탄핵 찬성 집회도 오후 5시부터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리는데요.

마찬가지로 집회를 마치면 광화문과 종각을 거쳐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찬반 집회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집회 현장 일대에서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통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참고하시고, 주변을 지나는 분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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