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송대관 씨 영결식..."가요계의 큰 별"

가수 故 송대관 씨 영결식..."가요계의 큰 별"

2025.02.09.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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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송대관 씨가 오늘(9일) 영면에 듭니다.

가요계 동료들과 후배들은 영결식에 모여 따뜻했던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앵커]
조금 전 고인의 영결식이 시작됐죠?

[기자]
네, 오전 9시 반부터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 동료들과 후배들은 가요계의 큰 별이었던 고인의 생애를 추억하고 있는데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는 영결식에선 후배 가수들이 히트곡 '해뜰날'을 함께 부르며 따뜻했던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고인과 절친한 친구였던 가수 태진아가 추도사를,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이자연이 조사를 맡았는데요.

가수 설운도와 강진, 박상철, 강혜연 등 많은 가요계 인사가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자리했습니다.

[앵커]
고인은 한국 가요계에 큰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죠?

[기자]
네, 고인은 '해뜰날', '네 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서민적이고 친숙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67년 데뷔해 1990년대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었고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꼽히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8년에는 가수 남진에 이어 제2대 대한가수협회장도 맡아 가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힘썼는데요.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은 지난 7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향년 79세로 별세했습니다.

발인은 오전 11시고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영면에 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이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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