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송대관 씨 발인 엄수...가요계 추모 속 영면

가수 故 송대관 씨 발인 엄수...가요계 추모 속 영면

2025.02.09.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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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줬던 가수 송대관 씨가 오늘(9일) 영면에 듭니다.

많은 가요계 동료들과 후배들이 모인 가운데 조금 전 발인식이 거행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앵커]
조금 전 고인의 발인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오전 11시 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과 가요계 동료들의 배웅 속에 故 송대관 씨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모두 고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며 애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오전 9시 반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서는 가수 태진아가 추도사를,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낭독했습니다.

후배 가수들은 히트곡 해뜰날'을 함께 부르고,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고인의 삶을 애도했습니다.

가수 설운도와 강진, 박상철, 강혜연 등 많은 가요계 인사가 고인의 마지막 발걸음을 함께하기 위해 자리했습니다.

[앵커]
고인은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긋기도 했죠?

[기자]
네, 고인은 '해뜰날', '네 박자'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서민적이고 친숙한 음악으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1967년 데뷔해 1990년대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었고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꼽히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8년에는 가수 남진에 이어 제2대 대한가수협회장도 맡아 가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힘썼는데요.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은 지난 7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향년 79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영면에 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이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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