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 공존...골동품 가득 서울풍물시장 '북적'

전통·현대 공존...골동품 가득 서울풍물시장 '북적'

2025.02.09.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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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풍물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골동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추억을 찾는 어르신부터 레트로 감성에 빠진 MZ 세대까지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풍물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옛날 상점들도 볼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저는 지금 시장 2층에 위치한 청춘 1번가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1960년대 상점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그때 그 시절 문구점과 복덕방, 다방까지 둘러볼 수 있는데요.

옛날 다방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틀어주던 음악의 전당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풍물시장은 만물시장, 벼룩시장으로 유명했던 황학동 '도깨비 시장'에서 유래한 전통 시장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을 넘어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생활 모습을 즐길 수 있는데요.

무지개색으로 나뉜 각 구역에는 생활용품과 구제 의류, 골동품, 취미 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모여있습니다.

오래된 고가구부터 흑백 TV, 1950년대에 사용하던 계산기와 옛날 지폐까지 박물관이 따로 없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대환 / 서울 답십리동 : 1층 골동품 매장부터 천천히 둘러보고 왔는데 명도전이라던가 중국 고대 동전들.. 박물관에서만 보는 건데 이게 왜 여기 있지? 이런 것들도 있고, 옥패나 신기한 게 매우 많길래…]

한편에서는 옛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작은 전시도 진행되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매주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을 통제한 '주말 상인 장터'도 열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요.

매주 화요일은 휴장입니다.

타임머신을 탄 듯 과거 여행을 할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주말 나들이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풍물시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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