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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인권위원회가 내일(10일) 비상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는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의 심의를 다시 시도합니다.
앞서 거센 반발에 심의가 무산됐는데, 이번에는 안건에 찬성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권위 집결을 예고해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내일(1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 심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이 안건은 계엄이 고도의 통치 행위에 해당하고 헌법재판소에 계엄 선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겨 내란을 두둔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안건의 대표 발의자인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윤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헌법재판소를 없애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용원 / 인권위 상임위원 : 완전히 미친 짓이에요. 이건 재판이 아니에요. 재판이 아니고 그냥 사기극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인권위는 앞서 두 차례 안건 심의를 시도했지만, 직원들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내란동조 인권위원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서부지법 폭동의 여파까지 이어지면서 회의를 연기해 왔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번에도 안건 상정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인권위 집결을 부추기는 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충돌이 우려되지만, 인권위는 아직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디자인: 지경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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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내일(10일) 비상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는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의 심의를 다시 시도합니다.
앞서 거센 반발에 심의가 무산됐는데, 이번에는 안건에 찬성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권위 집결을 예고해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내일(1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 심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이 안건은 계엄이 고도의 통치 행위에 해당하고 헌법재판소에 계엄 선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겨 내란을 두둔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안건의 대표 발의자인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윤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헌법재판소를 없애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용원 / 인권위 상임위원 : 완전히 미친 짓이에요. 이건 재판이 아니에요. 재판이 아니고 그냥 사기극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인권위는 앞서 두 차례 안건 심의를 시도했지만, 직원들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내란동조 인권위원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서부지법 폭동의 여파까지 이어지면서 회의를 연기해 왔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번에도 안건 상정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인권위 집결을 부추기는 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충돌이 우려되지만, 인권위는 아직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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