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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하계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를 침범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와 승객 등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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