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인원' 발언 해명..."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윤 대통령 측, '인원' 발언 해명..."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2025.02.09.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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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에서 '인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거짓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윤 대통령 측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9일) 윤 대통령이 '인원이라는 말을 안 쓴다'고 진술한 의미는 이 사람, 저 사람 등 '지시대명사로 쓰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원수가 얼마냐, 불필요한 인원은 줄여라'는 등의 표현에서는 윤 대통령도 당연히 인원이란 단어를 쓴다며, 변론에서 말한 '인원'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계엄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인원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사람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의원도 아닌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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