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건물 도면도 공유...경찰, 물리적 충돌 대비

오늘 오후 국가인권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안건 심의를 앞두고, 일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권위 도면과 층별 안내도 등을 공유하며 집결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에는 인권위 건물로 추정되는 기준층 도면을 공유하며 계단 위치를 추측하는 등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진입을 암시하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또, 건물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명목으로 내부에 들어가자는 취지의 글들과 인권위 직원에 대한 공격을 암시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관련 게시물을 모두 들여다보고 인권위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며, 내부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건물에 진입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