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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공개된 '체포 명단'을 두고 여권 일각에서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메모를 작성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조작설을 일축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YTN에 보좌관이 첫 메모를 보고 이름을 다시 정서했고 자신이 들은 내용을 종이 하단에 추가로 적은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원본이 없어 조작이 의심된다는 주장에 대해 나중에 원본을 제출할 것을 염두에 둔 것처럼 원본을 보관해야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첫 메모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라 다시 알아보기 좋게 적었던 거라면서 당시에 이렇게 공개될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검거 요청인지, 지원 요청인지 헌법재판관 입장에서 중요하지만 자구까지 고민하며 정서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으냐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서 국정원장을 만났기 때문에 차장에게 계엄 관련 지시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조태용 국정원장은 체포 대상까지 다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두 사람이 충성하려던 대통령과 충심으로 모시던 국정원장이라면서 기구한 운명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버벅거리긴 했지만 지금까지 사실만 얘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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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YTN에 보좌관이 첫 메모를 보고 이름을 다시 정서했고 자신이 들은 내용을 종이 하단에 추가로 적은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원본이 없어 조작이 의심된다는 주장에 대해 나중에 원본을 제출할 것을 염두에 둔 것처럼 원본을 보관해야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첫 메모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라 다시 알아보기 좋게 적었던 거라면서 당시에 이렇게 공개될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검거 요청인지, 지원 요청인지 헌법재판관 입장에서 중요하지만 자구까지 고민하며 정서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으냐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서 국정원장을 만났기 때문에 차장에게 계엄 관련 지시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조태용 국정원장은 체포 대상까지 다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두 사람이 충성하려던 대통령과 충심으로 모시던 국정원장이라면서 기구한 운명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버벅거리긴 했지만 지금까지 사실만 얘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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