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곽 경호 경찰 "마약 있다" 글 올렸다 체포

대통령실과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202 경비단 소속 현직 경찰관이 채팅앱으로 마약 투약을 권유하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02 경비단 소속 20대 A 순경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순경은 이성 교제를 위한 채팅앱에서 상대방에게 소금을 촬영한 사진을 보낸 뒤, 마약을 갖고 있으니 함께 하자며 만남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순경은 실제 마약을 소지하거나 투여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A 순경을 직위 해제하고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