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환자 10년 새 최고...손 씻고 익혀 먹어야

노로바이러스 환자 10년 새 최고...손 씻고 익혀 먹어야

2025.02.10.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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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지난해 11월 1주 차부터 계속 증가해 지난달 4주 차에 469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설 명절이었던 지난달 5주 차 환자 수는 347명으로 줄었지만, 연휴로 인한 감소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4주 차 전체 환자 가운데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영유아 비중이 51.4%를 차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를 거쳐 12시간에서 48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고, 음식 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먹어야 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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