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에 징역 4년 구형

검찰,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에 징역 4년 구형

2025.02.11. 오전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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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수원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씨가 우연히 타인의 약점을 알게 된 걸 기회 삼아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며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씨와 이 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 측에 금전 요구를 하는 등의 협박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도 피해자의 상처가 알려지게 된 것에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23년 2월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며 쯔양에게 겁을 주고 5천5백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최모 변호사에겐 징역 5년을, 또 다른 유튜버들에겐 징역 1년~3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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