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수정 가결한 것에 대해, 인권위 내부에서 의결 철회와 안창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남규선, 원민경, 소라미 인권위원은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설립 목적에 반해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위원들은 전원위원회가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권 침해에 대한 직권조사' 의안은 부결한 반면,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의안은 의결했다며 인권위의 독립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인권적인 결정을 주도한 안 위원장은 인권위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일부 직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위법한 계엄을 일으킨 윤 대통령의 인권만 보호하겠다고 공표했다며 직원으로서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또, 직원들은 안건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앞으로 인권위가 소수자 보호라는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남규선, 원민경, 소라미 인권위원은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설립 목적에 반해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위원들은 전원위원회가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권 침해에 대한 직권조사' 의안은 부결한 반면,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의안은 의결했다며 인권위의 독립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인권적인 결정을 주도한 안 위원장은 인권위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일부 직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위법한 계엄을 일으킨 윤 대통령의 인권만 보호하겠다고 공표했다며 직원으로서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또, 직원들은 안건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앞으로 인권위가 소수자 보호라는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