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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부는 내일(12일) 시도교육감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학교 안전 강화와 함께 정신 질환이 있는 교원을 제대로 심의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애도를 표하며, 큰 충격을 받은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기셨는데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여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낍니다. 교육 가족을 대표하여 전국 모든 학부모님께 사죄드립니다.]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만나 당시 상황도 파악했습니다.
내일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모아 긴급 협의회를 엽니다.
늘봄학교와 돌봄교실 등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 질환으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교사에 대한 처분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현재는 시도교육청이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교육감 자체 처리, 직권 휴직 심의 회부 등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령이 아닌 시도교육청 행정 규칙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떨어집니다.
[최재모 /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 교사가 단 1회에 한해서 휴직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질병휴직심의위원회는 개최할 해당 사유는 없었습니다.]
대전교육청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위원회가 열린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서울에서도 지난 2021년 이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원단체들도 잇따라 애도를 표한 가운데 서울교사노동조합은 문제를 일으키는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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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부는 내일(12일) 시도교육감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학교 안전 강화와 함께 정신 질환이 있는 교원을 제대로 심의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애도를 표하며, 큰 충격을 받은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기셨는데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여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낍니다. 교육 가족을 대표하여 전국 모든 학부모님께 사죄드립니다.]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만나 당시 상황도 파악했습니다.
내일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모아 긴급 협의회를 엽니다.
늘봄학교와 돌봄교실 등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 질환으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교사에 대한 처분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현재는 시도교육청이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교육감 자체 처리, 직권 휴직 심의 회부 등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령이 아닌 시도교육청 행정 규칙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떨어집니다.
[최재모 /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 교사가 단 1회에 한해서 휴직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질병휴직심의위원회는 개최할 해당 사유는 없었습니다.]
대전교육청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위원회가 열린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서울에서도 지난 2021년 이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원단체들도 잇따라 애도를 표한 가운데 서울교사노동조합은 문제를 일으키는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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