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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에 있는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반대편 차선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사고 직후 도주한 김 씨 대신 매니저 장 모 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1월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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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직후 도주한 김 씨 대신 매니저 장 모 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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