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

'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

2025.02.12.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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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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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을 디자인해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 김리을(32, 본명 김종원)씨가 숨졌다.

12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김 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을 찾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씨는 2016년 한복 원단으로 만든 현대적인 정장을 처음 선보였고,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설립해 운영했다.

펩시, 아디다스, 맥라렌 등 유명 해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2020년 BTS가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쇼'에 출연했을 당시 'IDOL(아이돌)' 무대에서 입은 한복 정장을 디자인·제작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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