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상습정체구간, 첨단기술로 뻥 뚫었다

"이게 된다고?" 상습정체구간, 첨단기술로 뻥 뚫었다

2025.02.12.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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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12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광역시 신용식 교통정보운영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 합니다. 인천시에서는 원도심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해 원도심을 대상으로 시민 체감중심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인천광역시 신용식 교통정보운영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 신용식 교통정보운영과장(이하 신용식): 네, 사회자님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인천시청 교통정보운영과장 신용식입니다.

◆박귀빈: 시민 체감중심 지능형 교통서비스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신용식: 네, 기존에는 시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서도로를 확장하거나, 도로구조를 바꾸는 등의 사업을 했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물리적 추가 공간이 없을 경우에는 해소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지능형 교통서비스는 첨단 IT기술을 기존 도로에 적용해서 어디가 얼마나 막히고 어느방향에 교통신호를 더 줘야하는지 자동화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도로상 발생하는 각종사고 발생 시 24시간 상황실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과 함께 신속현장 대응하거나, 주변차량 우회로 정보제공 등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박귀빈: 인천시에서 이러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원도심을 대상으로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도입 계기가 있을까요?

◇신용식: 먼저, 그간 도시계획에 맞춰 신도시에 맞는 다양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왔었는데요. ‘인천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유정복 시장님의 시정운영방향에 맞춰 원도심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난해 교통 빅데이터 분석결과 인천지역에서도 중구와 동구지역의 상습 혼잡도가 매우 높았고 교차로 서비스등급 분석결과 가장낮은 F등급 평균속도 9km이하을 보였습니다. 또한, 강화와 영흥도는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열악하고 주말 교통정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원도심 중에서도 중구와 동구가 포함된 제물포르네상스지구와 강화군, 옹진군을 사업대상지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박귀빈: 도시의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원도심을 집중으로 하는 지능형교통 서비스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 자세하게 말씀 해주시겠어요?

◇신용식: 먼저 교통상황 수집을 위해 사업 대상지중 25개 주요교차로를 선별하여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간 정보수집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여 1년에 한번씩 교통량 조사를 했었는데요. 이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할 수가 없고 교통량 예측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스마트 교차로가 되면, 통행량, 속도, 차량번호 등 다양한 정보가 24시간 실시간 수집되는 단계로 분석을 위한 필수 단계에 해당합니다. 교통정보 수집 후 우리시가 그간 다양한 교차로를 대상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AI 분석 모델을 활용해서 인접 교차로를 포함한 교통신호시간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몇초를 줘야 하는지 자동 분석 후 현장에 적용되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2023년부터 도입된 기술로 현재까지10개 주요 간선도로에 적용했으며, 특히 인천서구 원당대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했지만, 평균속도를 32에서 38km/h까지 향상시키는 등시민의 만족도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천 강화대로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고려해 강화군청 주변에 집중하여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해 효과분석을 실시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좌회전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좌회전을 허용하는 감응신호도 도입할 계획이며, 통행량이 많은 32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운전자 신호시간이 몇초 남았는지 그리고 우회전시 보행자 신호상태정보를 운전자 네비게이션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차량 우회전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서비스이며, 향후 자율주행에 대비한 선제 서비스에 해당합니다.

◆박귀빈: 지금 설명해 주신 시민 체감 중심의 지능형 교통 서비스 대단한 기능들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시민들은 이 기능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습니까? 어디서 다운로드를 받아야 되는 건가요?

◇신용식: 다운로드는 아니고요. 운전자 내비게이션에 제공할 거고요. 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신호 체계를 개선을 한다든지 그런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박귀빈: 운전자 내비게이션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을 해 주시는 거군요. 신청을 해야 됩니까?

◇신용식: 지금 현재도 일부 나가고 있고요.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뭐 지능형 교통 서비스 이렇게 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됩니까?

◇신용식: 차량에 내비게이션의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다양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서비스가 됩니다.


◆박귀빈: 인천시의 앞으로의 방향이나 계획도 간단히 설명부탁드립니다.

◇신용식: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감 중심의 교통서비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매년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량수 또한 1%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도로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서 이러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통해 최적화된 교통체계를 제공할 것이고 시내 어디든 30분 이내 보편적 생활권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주요간선도로과 연결된 보조간선도로를 대상으로도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확대 시행해서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통팔달 인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신용식 교통정보운영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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