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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헌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태용 국정원장이 탄핵 심판 증인으로 나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에 대해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김영수, 김다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조태용 국정원장이 증인으로 나와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다현 기자, 홍장원 전 차장의 메모가 많이 거론됐죠?
[기자]
맞습니다. 일단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의 메모에 대한 주장을 다시 한 번만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홍장원 차장은 계엄 당일 밤 11시 6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통화에서체포조 관련 명단을 불러줬고, 그래서 자신이 국정원장 관사 입구 공터에서 급한 대로 종이에 휘갈기듯 적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이후 사무실에 가서 다시 보니까 알아보기 어려워서, 보좌관을 불러서 "정서해 봐라, 그러니까 다시 한 번 글씨를 잘 써보라고 시켜서 이 메모가 완성됐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태용 국정원장은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특히 이 메모에 관한 증언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진다고 증언했습니다.
[기자]
조태용 국정원장이 이렇게 발언한 배경 근거는 뭐였습니까?
[기자]
여러 가지 근거를 설명을 했습니다. 먼저, cctv 확인을 해보니 밤 11시 6분, 홍장원은 그리고 국정원 공터가 아니라 청사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또 홍 전 차장은 자신이 메모를 하나 휘갈기듯이 쓰고 보좌관을 줘서 정서를 시켰다고 했고, 이 보좌관을 찾아서 설명을 들으니 얘기가 달랐다고 했습니다. 홍 전 차장이 준 메모를 자기가 정서를 했다고는 인정 했습니다. 다만, 계엄 선포 이튿날 오후 홍 전 차장이 "다시 기억나는대로 쓰라"했는데,갖고 있는 게 없어서 메모를 재작성했다고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세간에 공개된 메모는 보좌관이 재작성한 메모라는 의미입니다.
[기자]
오늘 증인신문에서 나온 내용을 저희가 홍장원 전 차장에게 연락을 해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일단 홍 전 차장은 이 메모에 대해서 중요한 내용이라서 보좌관에게 다시 정리하라고 한 게 맞다고 확인을 했고요. CCTV상 봤을 때 홍 전 차장이 공관 앞 공터에 있었다고 했던 시간이 맞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간을 다시 기억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저희가 홍장원 차장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것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국회 측은 조태용 원장에게 대통령이 홍장원 전 차장에게 전화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좀 많이 물어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정원장이 출장 간 것으로 생각하고 차장에게 연락을 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당일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은 내일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과 주장가 다른 내용인데요. 다만 조태용 원장은 대통령이 미국에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얘기를 주의깊게 안 들었을 수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고요. 오후에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나오죠?
[기자]
오후 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증인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일단 김봉식 전 서울청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김 전 청장은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현재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있고요. 검찰은 김 전 청장이 계엄 선포 전 저녁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봉쇄 지시를 받고 이를 따랐다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김봉식 전 청장은 국회에 기동대를 출동시켜 국회를 봉쇄했고요. 특히 계엄 당시 무전망을 통해 이런 내용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청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한다""포고령에 근거해서 일체 정치활동이 금지되니 국회의원 출입 통제하라" 지시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신문에서는 국회 봉쇄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인데요. 김 전 청장, 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만큼 오늘 증인으로 나오더라도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소이 되고요.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도 오늘 증인으로 나오죠?
[기자]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모여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판부 직권 신문이 주로 진행되고,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각각 15분 동안 보충신문 기회가 주어집니다. 김 단장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지목된 인물로, 이 부분에 관한 집중적으로 재판관들의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이진우 전 사령관, 헌재에 증인으로출석을 했었는데 형사재판 등을 이유로 대부분 답변을 거부했었는데요. 그래서 헌재가 조 단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직권으로 증인 신문을 결정한 게 아니냐는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증인, 이렇게 3명이 나오는 것이고요. 탄핵심판 변론, 오늘이 8차입니다. 매주 두 차례씩 변론을 열었고 최근에는 오전부터 밀도 있게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추가 변론이 아직 안 잡혔습니다.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최근 보류했던 증인 신청도 기각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오늘 한덕수 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재차 증인 신청했고 강의구 부속실장을 포함한 3명도 신청한 상황입니다. 아직 헌재 판단은 나오지 않았고요. 탄핵심판이 이제 마무리절차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변론을 마치면서 재판부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만약에 최종 변론을 고지할지, 이런 것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 드렸고요. 상암동 스튜디오 나와주십시오.
YTN 김영수·김다현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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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헌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태용 국정원장이 탄핵 심판 증인으로 나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에 대해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김영수, 김다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조태용 국정원장이 증인으로 나와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다현 기자, 홍장원 전 차장의 메모가 많이 거론됐죠?
[기자]
맞습니다. 일단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의 메모에 대한 주장을 다시 한 번만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홍장원 차장은 계엄 당일 밤 11시 6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통화에서체포조 관련 명단을 불러줬고, 그래서 자신이 국정원장 관사 입구 공터에서 급한 대로 종이에 휘갈기듯 적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이후 사무실에 가서 다시 보니까 알아보기 어려워서, 보좌관을 불러서 "정서해 봐라, 그러니까 다시 한 번 글씨를 잘 써보라고 시켜서 이 메모가 완성됐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태용 국정원장은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특히 이 메모에 관한 증언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진다고 증언했습니다.
[기자]
조태용 국정원장이 이렇게 발언한 배경 근거는 뭐였습니까?
[기자]
여러 가지 근거를 설명을 했습니다. 먼저, cctv 확인을 해보니 밤 11시 6분, 홍장원은 그리고 국정원 공터가 아니라 청사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또 홍 전 차장은 자신이 메모를 하나 휘갈기듯이 쓰고 보좌관을 줘서 정서를 시켰다고 했고, 이 보좌관을 찾아서 설명을 들으니 얘기가 달랐다고 했습니다. 홍 전 차장이 준 메모를 자기가 정서를 했다고는 인정 했습니다. 다만, 계엄 선포 이튿날 오후 홍 전 차장이 "다시 기억나는대로 쓰라"했는데,갖고 있는 게 없어서 메모를 재작성했다고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세간에 공개된 메모는 보좌관이 재작성한 메모라는 의미입니다.
[기자]
오늘 증인신문에서 나온 내용을 저희가 홍장원 전 차장에게 연락을 해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일단 홍 전 차장은 이 메모에 대해서 중요한 내용이라서 보좌관에게 다시 정리하라고 한 게 맞다고 확인을 했고요. CCTV상 봤을 때 홍 전 차장이 공관 앞 공터에 있었다고 했던 시간이 맞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간을 다시 기억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저희가 홍장원 차장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것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국회 측은 조태용 원장에게 대통령이 홍장원 전 차장에게 전화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좀 많이 물어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정원장이 출장 간 것으로 생각하고 차장에게 연락을 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당일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은 내일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과 주장가 다른 내용인데요. 다만 조태용 원장은 대통령이 미국에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얘기를 주의깊게 안 들었을 수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고요. 오후에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나오죠?
[기자]
오후 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증인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일단 김봉식 전 서울청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김 전 청장은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현재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있고요. 검찰은 김 전 청장이 계엄 선포 전 저녁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봉쇄 지시를 받고 이를 따랐다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김봉식 전 청장은 국회에 기동대를 출동시켜 국회를 봉쇄했고요. 특히 계엄 당시 무전망을 통해 이런 내용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청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한다""포고령에 근거해서 일체 정치활동이 금지되니 국회의원 출입 통제하라" 지시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신문에서는 국회 봉쇄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인데요. 김 전 청장, 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만큼 오늘 증인으로 나오더라도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소이 되고요.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도 오늘 증인으로 나오죠?
[기자]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모여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판부 직권 신문이 주로 진행되고,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각각 15분 동안 보충신문 기회가 주어집니다. 김 단장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지목된 인물로, 이 부분에 관한 집중적으로 재판관들의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이진우 전 사령관, 헌재에 증인으로출석을 했었는데 형사재판 등을 이유로 대부분 답변을 거부했었는데요. 그래서 헌재가 조 단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직권으로 증인 신문을 결정한 게 아니냐는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증인, 이렇게 3명이 나오는 것이고요. 탄핵심판 변론, 오늘이 8차입니다. 매주 두 차례씩 변론을 열었고 최근에는 오전부터 밀도 있게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추가 변론이 아직 안 잡혔습니다.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최근 보류했던 증인 신청도 기각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오늘 한덕수 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재차 증인 신청했고 강의구 부속실장을 포함한 3명도 신청한 상황입니다. 아직 헌재 판단은 나오지 않았고요. 탄핵심판이 이제 마무리절차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변론을 마치면서 재판부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만약에 최종 변론을 고지할지, 이런 것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 드렸고요. 상암동 스튜디오 나와주십시오.
YTN 김영수·김다현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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