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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아침 7시 50분쯤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35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거실과 안방에서 고의로 불을 지른 흔적을 발견하고 집주인 50대 남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에도 자신의 방에서 캠핑용 화로에 비닐 등을 태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됐다가 오늘 아침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두 차례 모두 집이 추워서 불을 피운 것이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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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8일에도 자신의 방에서 캠핑용 화로에 비닐 등을 태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됐다가 오늘 아침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두 차례 모두 집이 추워서 불을 피운 것이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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