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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심판정에서 헌법재판소가 위법한 재판을 하고 있다며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리인 전원 사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회 측은 윤 대통령 측의 헌재 흠집내기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증인 신문에 앞서, 대통령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신청 기각과 관련해 할 말이 있다며 발언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관 앞에서 헌재가 위법하고 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도 밝혔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측 대리인 : 지금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의 법률 규정들을 위반하여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윤 대통령의 직접 질의를 제지하는 재판관에게 규정의 근거를 보여달라고 항의하거나,
증인 신청은 평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는데도 재차 같은 요구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김계리 / 대통령 측 대리인 : 지난번 증인신문에 드러났고요.]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요지가 뭔가요?]
[김계리 / 대통령 측 대리인 : 홍장원에 대해서 저희가 다시 주신문으로 시간제한 없이 증인으로 신청하는 바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제가 서두에 홍장원에 대해서 재판부 평의를 거치겠다는 말을 안 했나요?]
[김계리 / 대통령 측 대리인 :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 측이 헌재 신뢰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재판관 개개인의 신상에 관한 풍문을 만들어 인신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두환 / 국회 측 대리인 : 헌법재판소를 향한 노골적인 협박, 대중의 불복과 폭력적 대처를 선동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측은 또, 오히려 군인이 시민에게 폭행당했다는 윤 대통령 발언은, 마치 야간주거침입 강도 범인이 집주인을 폭행범으로 모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홍성노
영상편집: 김지연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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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은 심판정에서 헌법재판소가 위법한 재판을 하고 있다며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리인 전원 사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회 측은 윤 대통령 측의 헌재 흠집내기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증인 신문에 앞서, 대통령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신청 기각과 관련해 할 말이 있다며 발언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관 앞에서 헌재가 위법하고 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도 밝혔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측 대리인 : 지금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의 법률 규정들을 위반하여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윤 대통령의 직접 질의를 제지하는 재판관에게 규정의 근거를 보여달라고 항의하거나,
증인 신청은 평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는데도 재차 같은 요구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김계리 / 대통령 측 대리인 : 지난번 증인신문에 드러났고요.]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요지가 뭔가요?]
[김계리 / 대통령 측 대리인 : 홍장원에 대해서 저희가 다시 주신문으로 시간제한 없이 증인으로 신청하는 바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제가 서두에 홍장원에 대해서 재판부 평의를 거치겠다는 말을 안 했나요?]
[김계리 / 대통령 측 대리인 :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 측이 헌재 신뢰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재판관 개개인의 신상에 관한 풍문을 만들어 인신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두환 / 국회 측 대리인 : 헌법재판소를 향한 노골적인 협박, 대중의 불복과 폭력적 대처를 선동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측은 또, 오히려 군인이 시민에게 폭행당했다는 윤 대통령 발언은, 마치 야간주거침입 강도 범인이 집주인을 폭행범으로 모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홍성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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