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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말다툼한 여성을 따라가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밤 9시 35분쯤 사상구의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같은 시내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A 씨가 버스 창문을 닫다가 피해자 팔에 창문이 부딪쳐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A 씨가 버스에서 내린 피해자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흉기는 A 씨가 등산할 때 과일을 깎기 위해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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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당시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흉기는 A 씨가 등산할 때 과일을 깎기 위해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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