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기각됐던 한덕수 다시 증인으로 신청
홍장원 증언 신빙성 의심…"다시 증인으로 불러야"
추가 증인 채택 여부·규모 따라 선고 일정 윤곽
헌재, 18일 추가 변론 지정…"증거조사·입장 정리"
홍장원 증언 신빙성 의심…"다시 증인으로 불러야"
추가 증인 채택 여부·규모 따라 선고 일정 윤곽
헌재, 18일 추가 변론 지정…"증거조사·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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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존에 채택한 증인 신문을 마친 헌재는 오는 18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열고 이제까지 양측이 정리한 입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재판관들이 오늘(14일) 평의에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을 추가로 채택하느냐에 따라 이번 심판의 선고 일정도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재판부가 신청을 기각했던 한덕수 국무총리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또,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도 진술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다시 증인석에 세우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계리 / 피청구인 측 대리인 : 홍장원은 여인형과만 통화한 것이 아닙니다. 당일 밤에 박선원과도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지난번 증인신문에서 드러났고요.]
이에 헌재는 두 사람을 포함해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의 채택 여부를 오늘(14일) 평의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조지호 경찰청장은 구인해서라도 신문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정형식 / 헌법재판관 : 평의를 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채택을 하든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사유를 상세히 써서 내십시오.]
오늘(14일) 평의에서 추가 증인이 채택되느냐에 따라, 또 규모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의 윤곽도 나올 거로 보입니다.
우선 헌재는 오는 18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열고 남은 증거조사와 양측의 정리된 입장을 듣기로 했는데,
평의에서 증인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면 대통령 최후변론을 거쳐 다음 달 초 중순 선고가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추가 증인을 채택해 변론기일을 더 잡을 경우 그만큼 헌재의 결정도 늦춰집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 정태우
영상편집 : 윤용준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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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채택한 증인 신문을 마친 헌재는 오는 18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열고 이제까지 양측이 정리한 입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재판관들이 오늘(14일) 평의에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을 추가로 채택하느냐에 따라 이번 심판의 선고 일정도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재판부가 신청을 기각했던 한덕수 국무총리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또,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도 진술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다시 증인석에 세우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계리 / 피청구인 측 대리인 : 홍장원은 여인형과만 통화한 것이 아닙니다. 당일 밤에 박선원과도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지난번 증인신문에서 드러났고요.]
이에 헌재는 두 사람을 포함해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의 채택 여부를 오늘(14일) 평의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강의구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조지호 경찰청장은 구인해서라도 신문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정형식 / 헌법재판관 : 평의를 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채택을 하든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사유를 상세히 써서 내십시오.]
오늘(14일) 평의에서 추가 증인이 채택되느냐에 따라, 또 규모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의 윤곽도 나올 거로 보입니다.
우선 헌재는 오는 18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열고 남은 증거조사와 양측의 정리된 입장을 듣기로 했는데,
평의에서 증인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면 대통령 최후변론을 거쳐 다음 달 초 중순 선고가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추가 증인을 채택해 변론기일을 더 잡을 경우 그만큼 헌재의 결정도 늦춰집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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