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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코인노래방 화폐교환기에서 3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 A 씨를 오늘(14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1월 26일부터 약 2주 동안 서울과 부산에 있는 코인노래방 11곳의 화폐교환기를 망가뜨리고 현금 3,3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목적지 없이 기차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거나 범행 사이사이 머리를 탈색하는 등 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경찰서는 동일 수법의 사건을 수사하던 다른 경찰서 8곳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A 씨의 인적사항을 미리 특정한 뒤, 범행이 예상되는 코인노래방 인근에서 잠복근무했고, 모습을 드러낸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훔친 현금을 이미 다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은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금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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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목적지 없이 기차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거나 범행 사이사이 머리를 탈색하는 등 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경찰서는 동일 수법의 사건을 수사하던 다른 경찰서 8곳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A 씨의 인적사항을 미리 특정한 뒤, 범행이 예상되는 코인노래방 인근에서 잠복근무했고, 모습을 드러낸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훔친 현금을 이미 다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은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금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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