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초등 교사가 학생 폭행…다른 학생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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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씨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에 따르면 A씨는 학생에게 청소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 다른 학생이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전화기를 뺏으려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은 소란을 알아챈 다른 교사가 교실로 들어오면서 종료됐으나, 당시 같은 교실에 있던 학생 중 1명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씨를 즉각 분리 조치했다.

교육당국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폭행을 직접 당했거나 목격한 학생 6명에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