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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진(왼쪽) '외치고'가 '웨치고'로 표기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한국어 설명문(오른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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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전시 설명이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리는 등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 날"이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기념관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제보를 했다"며 "한국어 오류가 많고 띄어쓰기 역시 잘못된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5년 전 기념관에 갔을 때도 강하게 항의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며 "기념관의 관리 및 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하여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 날"이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기념관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제보를 했다"며 "한국어 오류가 많고 띄어쓰기 역시 잘못된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5년 전 기념관에 갔을 때도 강하게 항의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며 "기념관의 관리 및 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하여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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