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김태우 / 화재 공사장 작업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화재 현장을 목격한 김태우 님이 전화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공사장 작업자라고 하십니다. 김태우님, 나와 계시죠?
[김태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먼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연결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당시에 현장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김태우]
저는 7층에서 근무 작업을 하고 있었고요. 7층에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나서 저는 놀라서 작업 같이 하는 분들이랑 다 해서 계단으로 해서 1층으로 내려왔거든요. 그래서 내려올 때도 계단 쪽에 연기가 자욱하게 있었고요. 저는 다행히 연기 흡입 같은 것은 많이 안 하고 그렇게 같이 작업하는 분들이랑 내려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7층에서 일을 하고 계셨는데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걸 보고 계단으로 대피를 하셨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태우]
네.
[앵커]
그렇다면 그 연기를 발견했던 시간이 몇 시쯤이었는지 혹시 기억하십니까?
[김태우]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거든요. 막 전화기를 보고 이럴 상황이 아니어서요.
[앵커]
그리고 궁금한 게 지금 이 공사 현장에 몇 명 정도가 일을 하고 계셨는지 궁금한데요. 혹시 알고 계십니까?
[김태우]
공사 현장에 인력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한 200명 이상 정도요.
[앵커]
2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김태우]
네.
[앵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를 발견하고 대피를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전후에 큰소리라든지 폭발이라든지 이런 것은 듣지 못 하셨어요?
[김태우]
네. 큰소리나 폭발 이런 건 없었고요. 그냥 작업을 하다가 연기 냄새가 나서 발코니 쪽을 봤거든요. 그런데 연기가 많이 올라와서 저도 당황하고 사람들이랑 허겁지겁 내려왔거든요.
[앵커]
지금 다른 작업자분들은 어떻게 대피하셨는지 상황 좀 전해진 내용이 있을까요?
[김태우]
저랑 같이 일하는 분들은 일부 계단으로 해서 1층으로 내려왔고요. 나머지 분들은 옥상에서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연기를 흡입하신 분들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말씀이시죠?
[김태우]
네.
[앵커]
주변에서도 연기를 흡입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까?
[김태우]
저도 일부 좀 연기를 흡입했고요.다른 인원들은 옥상에 있는 분들이 좀 연기를 많이 흡입한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지금 공사 현장의 정확한 규모가 궁금한데 몇 층짜리 건물인가요?
[김태우]
지하 3층, 지상 12층 건물이거든요.
[앵커]
지하 3층, 지상은 몇 층이라고요?
[김태우]
12층이요.
[앵커]
그런데 지금 목격자님께서는 7층에서 일을 하고 계셨고, 확인된 내용을 따르면 1층 수영장 인근 단열재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1층 수영장 인근에서는 작업자분들이 많았습니까? 혹시 알고 계시나요?
[김태우]
지금 거의 마감이 다 돼서 1층에는 많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그러면 1층 수영장 인근은 연기가 나는 걸 처음 보셨을 때 그 장소가 수영장 인근 정도 됐습니까?
[김태우]
처음에 7층에서 발코니에서 봤어요.
[앵커]
그러면 정확히 어디쯤에서 화재가 시작됐는지 이건 가늠하기 어려우신가요?
[김태우]
네, 연기 때문에 밑에가 식별이 잘 안 됐었거든요.
[앵커]
그러면 대피하시고 나서 건물 밖으로 나오셔서 바라본 화재 현장의 상황도 궁금한데요. 저희가 지금 들어온 제보 영상이나 화면을 보면 연기가 일단 많이 뒤덮여 있고 그리고 1층 화재가 발생한 부근에서는 불꽃도 많이, 화염도 많이 보이는데 혹시 화염도 보셨나요?
[김태우]
네. 1층 건물이 거의 전소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앞서 김태우 님께서 200여 명 전후 정도 되는 인력이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그러면 그 인력들이 대부분 몇 층이나 어떤 위치에 집중돼 있었습니까?
[김태우]
분포까지는 제가 잘 모르고 일단 인력들이 다 전 층으로 분배돼 있어서 어디에 특정해서 많이 있다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요.
[앵커]
그러면 건물 안에 있었습니까, 그분들이?
[김태우]
네, 거의 다 안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앵커]
200명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여쭤보지만 화재가 났을 당시에 일하고 있던 그 인력으로 추정된다는 말씀이시죠?
[김태우]
네. 그 정도 될 거예요.
[앵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인원들이 지금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다급한 상황이었을 텐데 지금 공사 현장이기 때문에 어떤 안내방송 같은 것은 없었을 것 같고요. 안에 계셨던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피를 하셨고 화재 상황을 서로 알고 계셨나요? 외치는 부분들이 있었나요? 어떻습니까?
[김태우]
저도 화재에 대한 부분을 인지 못했고 다른 사이렌이나 소방방송이나 이런 건 없었고 그냥 주위 분들이 소리 치거나 이래서 거의 다 알고 내려오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인 것 같아요.
[앵커]
대피하면서 그러면 그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해서 다치신 분은 혹시 안 계십니까?
[김태우]
넘어져서 다치신 분은 없고 연기 흡입해서 그렇게 다치신 분은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공사현장에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화재 상황을 대피해서 안전지침이라든지 이런 교육이 혹시 이루어졌던 적이 있나요?
[김태우]
네, 주기적으로 소방 관련 교육 같은 것은 하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전화 연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화재 현장에서 공사장 작업 일을 하셨던 김태우님이었습니다. 김태우 님,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전화연결 : 김태우 / 화재 공사장 작업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화재 현장을 목격한 김태우 님이 전화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공사장 작업자라고 하십니다. 김태우님, 나와 계시죠?
[김태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먼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연결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당시에 현장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김태우]
저는 7층에서 근무 작업을 하고 있었고요. 7층에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나서 저는 놀라서 작업 같이 하는 분들이랑 다 해서 계단으로 해서 1층으로 내려왔거든요. 그래서 내려올 때도 계단 쪽에 연기가 자욱하게 있었고요. 저는 다행히 연기 흡입 같은 것은 많이 안 하고 그렇게 같이 작업하는 분들이랑 내려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7층에서 일을 하고 계셨는데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걸 보고 계단으로 대피를 하셨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태우]
네.
[앵커]
그렇다면 그 연기를 발견했던 시간이 몇 시쯤이었는지 혹시 기억하십니까?
[김태우]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거든요. 막 전화기를 보고 이럴 상황이 아니어서요.
[앵커]
그리고 궁금한 게 지금 이 공사 현장에 몇 명 정도가 일을 하고 계셨는지 궁금한데요. 혹시 알고 계십니까?
[김태우]
공사 현장에 인력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한 200명 이상 정도요.
[앵커]
2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김태우]
네.
[앵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를 발견하고 대피를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전후에 큰소리라든지 폭발이라든지 이런 것은 듣지 못 하셨어요?
[김태우]
네. 큰소리나 폭발 이런 건 없었고요. 그냥 작업을 하다가 연기 냄새가 나서 발코니 쪽을 봤거든요. 그런데 연기가 많이 올라와서 저도 당황하고 사람들이랑 허겁지겁 내려왔거든요.
[앵커]
지금 다른 작업자분들은 어떻게 대피하셨는지 상황 좀 전해진 내용이 있을까요?
[김태우]
저랑 같이 일하는 분들은 일부 계단으로 해서 1층으로 내려왔고요. 나머지 분들은 옥상에서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연기를 흡입하신 분들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말씀이시죠?
[김태우]
네.
[앵커]
주변에서도 연기를 흡입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까?
[김태우]
저도 일부 좀 연기를 흡입했고요.다른 인원들은 옥상에 있는 분들이 좀 연기를 많이 흡입한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지금 공사 현장의 정확한 규모가 궁금한데 몇 층짜리 건물인가요?
[김태우]
지하 3층, 지상 12층 건물이거든요.
[앵커]
지하 3층, 지상은 몇 층이라고요?
[김태우]
12층이요.
[앵커]
그런데 지금 목격자님께서는 7층에서 일을 하고 계셨고, 확인된 내용을 따르면 1층 수영장 인근 단열재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1층 수영장 인근에서는 작업자분들이 많았습니까? 혹시 알고 계시나요?
[김태우]
지금 거의 마감이 다 돼서 1층에는 많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그러면 1층 수영장 인근은 연기가 나는 걸 처음 보셨을 때 그 장소가 수영장 인근 정도 됐습니까?
[김태우]
처음에 7층에서 발코니에서 봤어요.
[앵커]
그러면 정확히 어디쯤에서 화재가 시작됐는지 이건 가늠하기 어려우신가요?
[김태우]
네, 연기 때문에 밑에가 식별이 잘 안 됐었거든요.
[앵커]
그러면 대피하시고 나서 건물 밖으로 나오셔서 바라본 화재 현장의 상황도 궁금한데요. 저희가 지금 들어온 제보 영상이나 화면을 보면 연기가 일단 많이 뒤덮여 있고 그리고 1층 화재가 발생한 부근에서는 불꽃도 많이, 화염도 많이 보이는데 혹시 화염도 보셨나요?
[김태우]
네. 1층 건물이 거의 전소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앞서 김태우 님께서 200여 명 전후 정도 되는 인력이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그러면 그 인력들이 대부분 몇 층이나 어떤 위치에 집중돼 있었습니까?
[김태우]
분포까지는 제가 잘 모르고 일단 인력들이 다 전 층으로 분배돼 있어서 어디에 특정해서 많이 있다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요.
[앵커]
그러면 건물 안에 있었습니까, 그분들이?
[김태우]
네, 거의 다 안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앵커]
200명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여쭤보지만 화재가 났을 당시에 일하고 있던 그 인력으로 추정된다는 말씀이시죠?
[김태우]
네. 그 정도 될 거예요.
[앵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인원들이 지금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다급한 상황이었을 텐데 지금 공사 현장이기 때문에 어떤 안내방송 같은 것은 없었을 것 같고요. 안에 계셨던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피를 하셨고 화재 상황을 서로 알고 계셨나요? 외치는 부분들이 있었나요? 어떻습니까?
[김태우]
저도 화재에 대한 부분을 인지 못했고 다른 사이렌이나 소방방송이나 이런 건 없었고 그냥 주위 분들이 소리 치거나 이래서 거의 다 알고 내려오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인 것 같아요.
[앵커]
대피하면서 그러면 그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해서 다치신 분은 혹시 안 계십니까?
[김태우]
넘어져서 다치신 분은 없고 연기 흡입해서 그렇게 다치신 분은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공사현장에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화재 상황을 대피해서 안전지침이라든지 이런 교육이 혹시 이루어졌던 적이 있나요?
[김태우]
네, 주기적으로 소방 관련 교육 같은 것은 하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전화 연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화재 현장에서 공사장 작업 일을 하셨던 김태우님이었습니다. 김태우 님,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