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이용료 상승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이용료 상승

2025.02.14.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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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1년 연장되고 이용료도 인상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열린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과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기간에는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필리핀 인력 98명 가운데 귀국 의사를 밝힌 5명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참여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들의 취업활동 기간은 다른 E-9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36개월로 연장하고, 최소근로시간 보장과 임금수준 등 근무조건은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과 퇴직금, 운영비 등을 반영해 이용 가격은 시간당 만 3,940원에서 20.5% 오른 만 6,800원으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이용 가격이 인상되면서 업체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사관리사를 고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큰 비용을 내야 할 수 있어 이용 가정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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