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흉기 살해 편의점 피해자 사망에 주민들 추모

시흥 흉기 살해 편의점 피해자 사망에 주민들 추모

2025.02.15. 오전 03: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20대 여성 편의점 직원이 병원에 옮겨진 지 하루 만에 끝내 숨진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숨진 20대 여성이 일하던 경기 시흥시 편의점 입구 앞에는 '매일 친절하게 대해줘 고마웠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추모 쪽지와 국화 꽃다발, 간식 등이 놓였습니다.

30대 남성 피의자 A 씨는 경기 시흥시 거모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30대 이복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이후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가 20대 여성 직원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는데, 이 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 하루만인 어제저녁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4월 정신질환 판정을 받고 며칠 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통원 치료를 받았는데, 한 달 만에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