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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탄핵심판 10번째 변론의 증인으로 채택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계엄 선포 절차에 흠결이 있다고 밝혀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증언을 할지 주목되는데요.
헌재에 두 번째 출석하게 된 홍장원 전 차장은 자신이 했던 증언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정에 나온 건 모두 두 명!
김용현, 이상민 전 장관은 계엄 선포는 정상적인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민 / 전 행정안전부 장관 (7차 변론기일) : 이번 국무회의처럼 실질적으로 국무위원들끼리 열띤 토론이나 의사 전달이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고요.]
윤 대통령 역시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며 이런 표현까지 썼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7차 변론기일) : 도대체 국무위원이 대통령실에 그럼 간담회 하러 오거나 놀러 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다수 국무위원과 다른 입장인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계엄에 반대하기 위해 회의 소집을 건의했다며 당시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15일) : 여러 가지 절차상의 흠결이나 실체적 흠결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그것(국무회의)은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10차 변론 증인대에 서는 한 총리가 윤 대통령 앞에서 이전과 같은 증언을 할지 관심입니다.
대통령 측은 방어 논리는 만드는 동시에 탄핵 소추안이나 특검법 발의 같은 야당의 독주를 부각하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할 전망입니다.
정치인 체포 명단 메모를 공개하며 탄핵심판에서 집중 조명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다시 한 번 헌재에 출석합니다.
홍 전 차장은 최근 언론과 접촉면을 늘리며 '나 홀로 여론전'에 나선 상황.
조태용 국정원장이 자신의 메모와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인데,
두 번째 증인 신문에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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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탄핵심판 10번째 변론의 증인으로 채택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계엄 선포 절차에 흠결이 있다고 밝혀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증언을 할지 주목되는데요.
헌재에 두 번째 출석하게 된 홍장원 전 차장은 자신이 했던 증언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정에 나온 건 모두 두 명!
김용현, 이상민 전 장관은 계엄 선포는 정상적인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민 / 전 행정안전부 장관 (7차 변론기일) : 이번 국무회의처럼 실질적으로 국무위원들끼리 열띤 토론이나 의사 전달이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고요.]
윤 대통령 역시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며 이런 표현까지 썼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7차 변론기일) : 도대체 국무위원이 대통령실에 그럼 간담회 하러 오거나 놀러 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다수 국무위원과 다른 입장인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계엄에 반대하기 위해 회의 소집을 건의했다며 당시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15일) : 여러 가지 절차상의 흠결이나 실체적 흠결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그것(국무회의)은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10차 변론 증인대에 서는 한 총리가 윤 대통령 앞에서 이전과 같은 증언을 할지 관심입니다.
대통령 측은 방어 논리는 만드는 동시에 탄핵 소추안이나 특검법 발의 같은 야당의 독주를 부각하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할 전망입니다.
정치인 체포 명단 메모를 공개하며 탄핵심판에서 집중 조명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다시 한 번 헌재에 출석합니다.
홍 전 차장은 최근 언론과 접촉면을 늘리며 '나 홀로 여론전'에 나선 상황.
조태용 국정원장이 자신의 메모와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인데,
두 번째 증인 신문에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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