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결혼식 가겠다" 일시 출소한 수감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누나 결혼식 가겠다" 일시 출소한 수감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2025.02.17.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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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 중 가족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일시 출소한 30대 수감자가 복귀 중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인근에서 수용 중인 A(30대)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A씨는 강력 사건 관련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서 수감 중에 "누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지난 14일 출소한 A씨는 16일 교도소에 복귀해야 했지만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이를 인지한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공주지소가 경찰에 신고했고, 공주경찰서와 충남경찰청이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 중이다.

현재 A씨는 경기도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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