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최대 1억"…파격적인 출산장려금 내놓은 회사

"아이 낳으면 최대 1억"…파격적인 출산장려금 내놓은 회사

2025.02.17.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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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면 최대 1억"…파격적인 출산장려금 내놓은 회사
크래프톤 로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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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최대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6,000만 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사내에 공유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확정한 뒤 사내에 추가로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복지 혜택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복지를 강화하고,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에 힘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세부 사항에 관해선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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