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0일 변론 1시간 늦추기로...날짜 변경은 불허

헌재, 20일 변론 1시간 늦추기로...날짜 변경은 불허

2025.02.18.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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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이 연기를 요청했던 10차 변론을 기일변경 없이 그대로 20일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18일) 오후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시간은 기존보다 1시간 늦춰 오후 3시부터 변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행은 윤 대통령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은 20일 오전 10시이고, 탄핵심판 변론기일은 오후로 시간적 간격이 있는 점과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3명을 신문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 증인 가운데 하나로, 앞서 헌재에 2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선 구인영장을 발부해 집행을 촉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20일 변론에서는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오후 5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7시에는 조지호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만큼 같은 날 오후 2시에 헌재에 출석하는 게 어렵다며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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