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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배우 유아인 씨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5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여러 양형 조건을 볼 때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무거워 부당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 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유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 씨는 구속된 지 5개월여 만에 석방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유 씨는 180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와 40여 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목격한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유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2심 재판부는 유 씨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오랜 기간 수면 장애와 우울증을 겪어 제대로 잘 수 없는 고통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5개월 넘게 구금 생활을 하면서 반성했고, 동종범행 전력이 없었다며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하면 1심에서 선고한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유 씨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에게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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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배우 유아인 씨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5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여러 양형 조건을 볼 때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무거워 부당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 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유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 씨는 구속된 지 5개월여 만에 석방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유 씨는 180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와 40여 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목격한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유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2심 재판부는 유 씨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오랜 기간 수면 장애와 우울증을 겪어 제대로 잘 수 없는 고통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5개월 넘게 구금 생활을 하면서 반성했고, 동종범행 전력이 없었다며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하면 1심에서 선고한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유 씨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에게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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