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잠시 뒤 중앙지법 출석...이 시각 서울구치소

윤 대통령 잠시 뒤 중앙지법 출석...이 시각 서울구치소

2025.02.20.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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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인근 한산…윤 지지자들 결집 가능성
내란 혐의 재판 첫 준비기일·구속 취소 심문 진행
윤 대통령, 직접 출석해 구속취소 필요성 설명 예정
호송차량 탑승…교통 통제 후 중앙지법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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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이 열립니다.

구속취소심문도 함께 진행되는데, 윤 대통령은 직접 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잠시 뒤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입니다.

[앵커]
이른 시간인데, 구치소 인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른 시각인 만큼 구치소 인근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아직은 경찰이 경광봉을 들고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만 보이는데요.

지금 들리시는 것처럼 일부 지지자가 구호를 외치치도 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출석 시간이 다가올수록 이곳을 찾는 인원도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오늘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형사재판은 오전 10시부터입니다.

구속취소심문도 함께 진행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법원에 직접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구속 취소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같은 시간에 열렸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 구치소를 아침 8시 반쯤 빠져나갔습니다.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교통이 통제된 상태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통상 30분 정도 걸렸는데, 중앙지법은 헌법재판소보다 이곳 서울구치소와 더 가까운 만큼 이동시간은 더 적게 걸릴 거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로 줄곧 이곳 서울구치소 인근에서는 크고 작은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져 왔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늘도 일대에 기동대를 배치하고 경계 태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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