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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이복형과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경기 시흥시 거모동에서 30대 이복형을 흉기로 살해한 뒤,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가 20대 여성 직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를 참지 못해 범행했지만 화가 난 이유는 기억나지 않고, 범행 과정도 상세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정신질환 판정을 받아 입원했던 A 씨가 한 달여 만에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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