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세 곳 가운데 하나 AI 교과서 채택...대구 98%·세종 8%

전국 학교 3곳 중 1곳이 새 학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채택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전체 학교 가운데 32.3%가 올해 AI 교과서를 채택했으며, 심의 상황을 고려하면 선정 비율이 더 높아질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학교의 98%가 AI 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했고 강원 49%, 충북·경북 45% 순이며, 서울은 24%, 전남과 세종은 도입률이 10%를 밑돌았습니다.

또 현재까지 AI 교과서 76종 가운데 74종에 대해 이용료 가격 1차 합의가 마무리됐는데, 과목에 따라 한 해 4만 2천 5백 원에서 8만 5백 원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교육부는, AI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AI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