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 "폭력 전조증상 보인 '학교 구성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

교사노조 "폭력 전조증상 보인 '학교 구성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

2025.02.20.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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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교사들은, 재발 방지 정책의 초점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에 한정할 게 아니라 '폭력적 전조증상이 있는 학교 구성원 전체'에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거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원의 90.7%가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교육부가 대응책으로 내놓은 '교사에 대한 주기적인 정신건강 검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가 반대 의견을 냈고, 4.9%만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사건 재발을 막는다며 교사 정신질환에만 초점을 맞춘 법이 제정될 경우, 교육활동 중 발생한 우울증 등을 드러내서 치료하지 못할 거라고 답한 교사가 97%를 넘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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