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탄핵심판 증인 출석..."공소사실 관련 증언 못해"

조지호, 탄핵심판 증인 출석..."공소사실 관련 증언 못해"

2025.02.20.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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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형사재판 피고인 신분이라며 대부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조 청장은 오늘(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기소된 형사재판 공소 사실에 증인 신문 관련 사항이 포함돼 있어 증언을 못 한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조 청장은 다만 검찰 조사에서 질문에 사실대로 답했다며 조서에 서명 날인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측은 검찰 조사 당시 섬망 증세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조 청장은 체력이 떨어져 집중이 어려웠지만 섬망 증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또 다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형사 재판에서 여러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책임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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