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중앙지법·헌재 바삐 움직인 대통령...곳곳 집회도

구치소·중앙지법·헌재 바삐 움직인 대통령...곳곳 집회도

2025.02.20.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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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첫 형사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정을 오가며 종일 바삐 움직였습니다.

대통령 동선을 따라, 탄핵 찬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와 경호 차량 행렬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간 건 아침 8시 35분.

윤 대통령은 20분 정도 뒤인 8시 54분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다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법정에 도착했습니다.

13분 만에 끝난 공판 준비 절차에 이어, 한 시간 남짓 변호인단이 제기한 구속 취소 청구 심문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첫 형사재판이 탐색전 끝에 짧게 끝나면서,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40분쯤 헌법재판소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준비했습니다.

헌재 근처에선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고,

문화예술인들은 윤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고,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윤 대통령 동선에 맞춰, 법원과 헌재 주변에도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10차 변론 끝까지 헌재에 머무른 윤 대통령은 늦은 밤이 돼서야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이규

영상편집 : 박정란



YTN 나혜인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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