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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주요 인사 체포 관련 메모와 관련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거짓말로 내란과 탄핵 공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당일, '위치 추적', 즉 체포와 검거요청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윤 대통령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두 번째 출석하자,
윤 대통령은 직접 '체포조 메모'의 신빙성을 흔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계엄 당일 자신이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한 건 간첩 사건에서 방첩사령부를 지원해달라는 취지였다며,
그런데 이를 홍 전 차장이 체포 지시로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해임되니까, 이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라고 이걸 엮어낸 것이 바로 이 메모의 핵심이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격려 차원의 통화였다고 강조하며, 다만 동향파악은 불필요하고 잘못된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도대체 수사에 대한 개념 체계가 없다 보니 위치 확인을 좀 동향 파악을 하기 위해서 했는데, 정말 불필요한 일이고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공작이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홍 전 차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홍장원 / 전 국가정보원 1차장 : (윤 대통령, 차장님을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묘사할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이제 그만하죠.]
홍 전 차장은 다만 앞선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 이후 여 전 사령관의 위치추적 요청은 검거, 체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갑근 / 윤 대통령 측 변호인 : (여인형 전 사령관이) 검거에 방첩사 구금시설에서 감금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일 급한 게 검거를 위한 위치추적인데, 위치추적을 부탁 드린다고 한 게 맞나요?]
[홍장원 / 전 국가정보원 1차장 :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이 정 반대의 진술을 하는 가운데 탄핵심판의 핵심으로 꼽히는 '주요인사 체포 의혹'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신홍
영상편집:문지환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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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주요 인사 체포 관련 메모와 관련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거짓말로 내란과 탄핵 공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당일, '위치 추적', 즉 체포와 검거요청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윤 대통령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두 번째 출석하자,
윤 대통령은 직접 '체포조 메모'의 신빙성을 흔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계엄 당일 자신이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한 건 간첩 사건에서 방첩사령부를 지원해달라는 취지였다며,
그런데 이를 홍 전 차장이 체포 지시로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해임되니까, 이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라고 이걸 엮어낸 것이 바로 이 메모의 핵심이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격려 차원의 통화였다고 강조하며, 다만 동향파악은 불필요하고 잘못된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도대체 수사에 대한 개념 체계가 없다 보니 위치 확인을 좀 동향 파악을 하기 위해서 했는데, 정말 불필요한 일이고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공작이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홍 전 차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홍장원 / 전 국가정보원 1차장 : (윤 대통령, 차장님을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묘사할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이제 그만하죠.]
홍 전 차장은 다만 앞선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 이후 여 전 사령관의 위치추적 요청은 검거, 체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갑근 / 윤 대통령 측 변호인 : (여인형 전 사령관이) 검거에 방첩사 구금시설에서 감금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일 급한 게 검거를 위한 위치추적인데, 위치추적을 부탁 드린다고 한 게 맞나요?]
[홍장원 / 전 국가정보원 1차장 :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이 정 반대의 진술을 하는 가운데 탄핵심판의 핵심으로 꼽히는 '주요인사 체포 의혹'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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