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화물차로 보행자 치어 중태...30대 입건

신호를 위반하며 화물차를 몰다가 70대 보행자를 치어 중태에 빠뜨린 3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교통사고처리법상 신호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1일) 아침 9시 반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도로에서 적색 신호인데도 4톤짜리 냉동탑차를 몰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70대 남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피해 남성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