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황의조 1심 불복 항소장...검찰도 항소

'불법촬영' 황의조 1심 불복 항소장...검찰도 항소

2025.02.21.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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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황 씨 측은 오늘(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성폭력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사건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도 황 씨에게 더 무거운 형을 구하겠다며 하루 전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는데, 양측은 항소심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황 씨의 범행 횟수와 구체적인 촬영물 내용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4차례에 걸쳐 피해자 2명을 상대로 상대방 동의 없이 사생활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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