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순 선고 유력…’마은혁 임명’ 막판 변수
변론 갱신 때는 증거 조사 다시 해야…시간 소요
’간이 갱신’은 양측 동의 필요…가능 여부 미지수
변론 갱신 때는 증거 조사 다시 해야…시간 소요
’간이 갱신’은 양측 동의 필요…가능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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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다음 주 종결 절차를 밟는 만큼 파면 여부는 다음 달 중순쯤 가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와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른바 '중대 결심'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다음 달 중순에 나올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탄핵심판이 준용하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관이 재판 도중 변경되면 변론을 갱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추 요지와 청구인·피청구인 입장 확인, 증거 조사 등을 다시 거쳐야 한다는 의미로 선고까지 수주 이상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양측이 동의한다는 전제에서 간이 갱신으로 간소화할 수도 있지만, 앞서 윤 대통령 측이 심판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반발한 점에 비춰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마 후보자가 변론 종결 이후 합류한다면 기존 재판관 8명이 결론짓거나 변론을 재개해 갱신한 뒤 완전체로 선고할 것으로 보이는데,
헌재는 재판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측이 '중대 결심'을 언급하며 대리인단 전원 사퇴를 시사한 것도 선고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했을 때 헌재가 절차를 중단할 거란 보장이 없고 윤 대통령 측도 법 절차를 강조한 만큼 '중대 결심'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헌재는 마지막 변론 기일을 앞두고 증거와 증인 신문 내용 검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선고 일정에 영향을 줄 다양한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백승민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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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와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른바 '중대 결심'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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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다음 달 중순에 나올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탄핵심판이 준용하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관이 재판 도중 변경되면 변론을 갱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추 요지와 청구인·피청구인 입장 확인, 증거 조사 등을 다시 거쳐야 한다는 의미로 선고까지 수주 이상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양측이 동의한다는 전제에서 간이 갱신으로 간소화할 수도 있지만, 앞서 윤 대통령 측이 심판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반발한 점에 비춰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마 후보자가 변론 종결 이후 합류한다면 기존 재판관 8명이 결론짓거나 변론을 재개해 갱신한 뒤 완전체로 선고할 것으로 보이는데,
헌재는 재판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측이 '중대 결심'을 언급하며 대리인단 전원 사퇴를 시사한 것도 선고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했을 때 헌재가 절차를 중단할 거란 보장이 없고 윤 대통령 측도 법 절차를 강조한 만큼 '중대 결심'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헌재는 마지막 변론 기일을 앞두고 증거와 증인 신문 내용 검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선고 일정에 영향을 줄 다양한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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