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막바지...주말 서울 도심 곳곳 찬반 집회

윤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 헌법재판소 일대 진행
탄핵 반대 단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중심 집결
탄핵 찬성 단체, 안국역 헌법재판소 인근에 모여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서울 도심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곳곳에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표정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탄핵 찬반 집회는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일대에서 집회를 엽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 등은 오후 2시부터 안국역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합니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는 찬반 양측이 광화문 광장 인근에 집결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양측 사이에 차벽을 세우고 기동대 인력을 배치해 이들을 분리할 방침입니다.

오늘 서울 도심에는 양측을 합쳐 수만 명이 모일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위한 가변차로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조치 등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참고하시고, 주변을 지나는 분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