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막바지 서울 도심 찬반 집회...곳곳 교통 통제

윤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 헌법재판소 일대 진행
탄핵 찬성 단체, 안국역 헌법재판소 인근에 모여
탄핵 반대 단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중심 집결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15일) 서울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은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탄핵 찬반 집회는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먼저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 등은 오후 2시부터 안국역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의도 일대와 명동 중국대사관 근처에서도 보수단체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되는데요.

늦은 오후가 되어서는 찬반 양측이 광화문 광장 인근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양측 사이에 차벽을 세우고 기동대 인력을 배치해 이들을 분리할 방침입니다.

오늘 서울 도심에는 양측을 합쳐 수만 명이 모일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현재 세종대로는 세종대로사거리부터 청계광장까지, 효자로는 효자동삼거리에서 정부서울청사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위한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참고하시고, 주변을 지나는 분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