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연일 공수처 영장 문제 제기..."속인 이유 밝혀야"

윤 대통령 측, 연일 공수처 영장 문제 제기..."속인 이유 밝혀야"

2025.02.22. 오후 5: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윤석열 대통령 측은 연이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영장 쇼핑'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어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22일)도 추가 입장을 내고, 앞서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영장을 16건 청구했다가 기각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지법에서 공수처 수사권이 인정되지 않으니 서부지법으로 가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거라고 주장하며 공수처를 향해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 통신 영장의 경우 그 대상에 다수 국무위원도 포함돼 중앙지법에 일괄 청구했던 것이고, 체포·구속영장은 윤 대통령만을 대상으로 했던 만큼 주거지 관할에 따라 서부지법에 청구한 거라며 수사권 문제와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회의원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 경위에 대해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